상업맥주 시음기
Tasting Note (Total : 502)

by 미고자라드
맥주 스타일 (상세) Pale Ale 
알콜도수 (ABV%) 5.4% 
제조사 (BREWERY) HiteJinro 
제조국 (Origin) South Korea 
제조사 홈페이지 http://www.hitejinro.com/ 
리뷰 맥주 링크  
제조사 공표 자료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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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덕들에게 있어 국산맥주란 애증의 대상입니다. 마시자니, 맛이 없고, 안 마시자니, 수입 맥주는 비싸고. 우리 맥덕들의 염원은 국내 맥주 회사들이 좀 마실만한 맥주를 만들어주길 바라는 것. 이러한 요구는 아주 오래전부터 있어왔고, 지금까지는 계속 모르쇠로 일관해 오던 국내 업체들이었습니다만,  결국 수입맥주 판매량의 증가와 국산맥주 판매량 감소라는 구체적인 시장 수치가 나오고서야 구체적인 움직임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국산맥주 양대 산맥중 하나인 오비에서도 에일 맥주의 출시 계획이 있다 하며, 오늘 소개해드릴 퀸즈 에일 블론드가 바로 오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하이트의 야심작입니다.


Apperance
다소 진한 호박색. 헤드는 작게 형성됨. 그러나 리텐션은 나쁘지 않은 편. 지금까지 다른 국산 맥주들을 생각한다면.

Smell

희미하게 느껴지는 홉 시트러스와 몰트의 달큰함. 전체적인 향이 약하다.

Taste
상캄쌉쌀한 홉의 맛과 비스킷 같은 몰트의 고소함. 시간이 지나며 홉의 비터는 조금 더 강해진다. 강렬하지만 묵직하진 않은 비터. 향으로는 느껴졌던 홉의 아로마는 정작 맛에서는 잘 느껴지질 않는다. 몰트는 크게 드러나지는 않는 편인데, 홉 캐릭터에 비한다면 꽤나 준수한 편. 밸런스가 괜찮다.

Mouthfeel
라이트-미디엄 바디. 탄산은 강한 편. 근데 카스, 하이트정도로 강한 편은 아닙니다.

Overall
상당히 흥미로운 맥주.
전체적인 인상이 조금 덜 정돈된 느낌이라 그런 생각도 듭니다만, 아무래도 국산맥주 업체가 이런 맥주를 내놨다는 것에서도 그런 인상을 받게 됩니다. 거봐, 너네들 할 수 있잖아...
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홉 아로마를 조금 더 살렸으면 어땠을까. 비터링과 플레이버링에 쓴 홉을 조금씩만 빼서 마지막에 아로마 호핑을 했더라면 더욱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합니다. 어쩌면 새뮤얼 아담스 보스턴 라거와 비슷한 맥주가 나왔을지도.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의 의견이 하이트로 피드백 될 진 모르겠습니다만, 부디 다음번엔 지금보다 더 나은 모습의 맥주를 마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






SAM_5353.jpg '모든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에일의 여왕'... 정말로 그렇게 됐으면 좋겠군요.


저도 엑스트라 비터보다는 블론드의 밸런스가 입에 맞더군요. 말씀하신대로 홉량 변화없이 조금만 늦게 넣어서 아로마로 쓰면 더할나위 없을 것 같아요.

지난 주말에 마셨습니다. 개인적으론 맘에 드는 품질(?)로 평가 했습니다. 그 전에 마신 다른 맥주의 여운때문에 힘들었지만,, 저도 마시면서 그렇게 얘기했네요.. "이거봐?  잘 하잖아? 계속 해봐!" 라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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