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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ongkoon

안녕하세요! 얼마 전까지만해도 무심히 마시다가 문득


다양한 맥주가 궁금해져서 하나둘 공부(?)해 가면서 맥주를 마셔보고있는 입문자 입니다ㅎㅎ


비어포럼에서도 맥주관련 유익한 정보 많이 얻어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한가지 질문이 있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즘 책이랑 비어포럼 통해서 기본적인 맥주의 분류나, 용어등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근데 제가 오늘 인터넷에서 보게된 도표에는 그 경계가 다소 모호하게 그려져있어서 질문을 올리게 됐습니다. 



쾰쉬나 알트비어 크림에일 같은 종류가 라거와도 연결되고 에일과도 연결이 되어있는데,


그럼 이런 종류는 에일과 라거가 섞인(?)상태 인가요?


그럼 쾰쉬나 크림에일 같은건 에일인가요 라거인가요??


(공지사항에는 맥주와 관련이 없는내용만 적으라고 하셨는데, 게시판 내용의 대부분이


맥주 이야기 같아서 올려봅니다. 혹시 문제될시 이동하거나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제가 알기로 쾰쉬 종류는 에일 효모를 사용하고, 라거 처럼 저온 발효를 통해 탄생한 맥주로 알고 있어요.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나지만요 ㅜㅜ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아 그렇게도 되는거군요? 복잡한 맥주의 세계입니다.ㅎㅎ 답변 감사드립니다 :)

반갑습니다. 오프라인 펍들에서도 뵙길 기대합니다. ^^

왼쪽 '상업맥주 포럼'이나 '상업맥주 이야기' 들어가시면, 알트 이야기가 있어요!

감사합니다 열심히 찾아보겠습니다 :)

필스너 보리 비중이 높고 발효는 에일식 발효 때문이 아닐까요

필스너 보리를 많이 썼다고 필스너(라거)의 특성을 갖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필스너 몰트는 그야말로 제일 밝은색의 기본 몰트라는 뜻일 뿐이에요.


실제로 필스너 몰트는 페일 에일 만들 때도, IPA 만들 때도, 심지어는 임페리얼 스타우트를 만들 때도 베이스 몰트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무슨 몰트를 썼는가 하는 문제는 에일이냐 라거냐의 구분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에일과 라거는 오로지 효모의 발효 방식에 의해서만 구분 합니다.


(아래의 댓글도 마저 보시면 좋습니다)

쾰쉬나 알트를 라거와 에일의 특성을 동시에 갖는 맥주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에일 효모를 써서 발효 방식 자체는 에일식으로 하되 라거가 가지는 공정인 라거링(저온 숙성)을 꽤 오래 거침으로써 에일 효모의 부케가 억제되어 (다른 에일 대비) 상대적으로 깔끔한 풍미를 가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에일과 라거의 하이브리드 형으로 분류하는 것이지요.


특히나 알트비어에 사용되는 효모는 살찐돼지님의 자료에 의하면 일반적인 에일 발효 온도인 18~21도보다 더 낮은 온도에서도 제 기능을 한다고 하니 알트비어 효모 자체도 에일 효모지만 라거 효모쪽으로 아주 아주 조금은 기울어진 특성을 갖는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정리하자면,


질문자께서 질문하신 맥주들인 쾰쉬, 알트비어, 크림에일은 모두 에일이 맞습니다. 에일 효모를 쓰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쾰쉬나, 알트비어는 발효 후 차가운 탱크에서 오랜 기간 라거링(저온 숙성)을 하면서 후르티한 부케가 억제됩니다. 즉, 에일이지만 라거하면 떠오르는(깔끔, 청량) 특성을 라거링을 통해 갖게 됩니다.


쾰쉬나 알트비어와는 달리 크림에일은 특별히 라거링을 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미국식 라이트 라거의 에일 버전으로써 효모만 에일 효모를 썼을 뿐 추구하는 플레이버는 깔끔, 고소, 덜씀, 청량 등의 라거적인 면이 많으므로 에일과 라거의 하이브리드 맥주로 본다고 알고 계시면 되겠습니다.


아하, 효모와 숙성과정 때문에 중간지점에 위치하게 되는거군요?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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