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맥주 시음기
Tasting Note (Total : 502)

by deflationist
맥주 스타일 (상세) Belgian White (Witbier) 
알콜도수 (ABV%) 4.80% 
제조사 (BREWERY) Jolly Pumpkin Artisan Ales (Dexter, MI) 
제조국 (Origin) 유에스에이 
제조사 홈페이지 http://www.jollypumpkin.com/ 
리뷰 맥주 링크 http://www.jollypumpkin.com/artisanales/calabazablanca.htm 
제조사 공표 자료 Aged in large oak casks and refermented in the bottle, Calabaza Blanca is a Belgian Biere Blanche. Spiced with orange peel and corriander, you'll find it refreshingly tart, with a wonderfully dry finish. 
기타 http://www.ratebeer.com/beer/jolly-pumpkin-calabaza-blanca/36706/ 

IMG_0987.JPG

 

 

레이버 데이도 지나고 개학도 하고 본격 가을 시작인데

어째 구월로 넘어오니 팔월보다 더 더운 누옥입니다.. ㅠㅠ

 

더위와 잡념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재부팅해줄 맥주 하나 열어봅니다

 

Calabaza Blanca는 스페인어로 동아(冬瓜)호박이라고 하는군요

요렇게 생겼습니다.

 

calabaza Blanca.jpg

(퍼옴 - 출처)

 

이 호박과 레이블의 처자와 어떤 사연으로 엮여있을 듯한..

느낌이 듭니다.^^ 현재로선 이 호박이 완전히 익으면 껍질이 하얀색이

된다고 하는데 그 흰색과 관련이 있을것 같다는 막연한 추측뿐입니다

 

 

겉모습 - 꽤 탁하며 진한 푸른 사과빛을 머금은 오렌지-밀집색 바디에

흰색 거품이 아주 풍성하게 올라옵니다. (무턱대고 따르다간 넘치기 쉽상이니

살살 따르시길..)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거품이 얕게 가라앉지만 살살 흔들어주면

또 잘 살아나는 모습이 보입니다. 지속력과 흔적남김은 좋은 편..

밑바닥에 효모가 많이 깔려있습니다

 

- 시큼 달콤 향긋한 신 살구 / 복숭아 / 오렌지 껍질을 긁을 때 나는 향 / 레몬 /

브렛 (사과식초를 연상케하는 & 온도가 올라가면 아주 강해지는) /

바나나 / 밀 / 살짝 코리엔더 (에서 오는 듯한 스파이시)..

 

- 새콤한 살구와 달콤한 복숭아맛이 섞이면서 은은하게 오렌지맛도 나고

베럴 에이징에서 오는듯한 (화이트 와인에서 흔히 맛볼 수 있는 그런) 유질감

뒤로 약간 시고 스파이시한 인상에 이어 깔끔하게 엣지있는 새콤한 맛으로 끝남..

온도가 올라갈수록 약간 회색의 시큼새콤함이 두드러지면서도 부드럽게 바뀌며 유질감이 두드러집니다

 

입느낌 - 약간 가벼운듯한 중간 정도의 바디감에 잘된 카보..

전반적으로 깨끗하게 드라이한 편이며 과하지 않은 사우어함과 살짝살짝

드러나는 과육의 달콤함이 입안을 깔끔하게 만들어주는 듯합니다

 

 

종합 - 더위가 불러오는 갈증 해소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맥주..

ABV가 낮아서 더욱 그런 효과가 잘 드러나는 듯 합니다

베럴 에이징이 향과 맛에 복합성과 다양성을 준 듯 하구요

 

헌데 밀(Wheat)의 고유한 특성이 눌린듯하다는 점은 좀 아쉽습니다

 

마시는 동안

"신살구를 잘도 먹드니 눈오는 아침

 나어린 아내는 첫아들을 낳었다 (적경 - 백석)"는

구절이 연상되는 맥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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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기가막히더군요. 수입사 만들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맥주

midikey//불가능하지 않을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졸리 펌킨에 기맥힌 것 많죠..^^

크... 저도 운 좋게 얻어 마셨는데.. 이거 맛있더군요~ 

시큼-새콤한 것도 좋아하시고.. 점점 완전체에 가까워지시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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