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맥주 시음기
Tasting Note (Total : 502)

맥주 스타일 (상세) Imperial Stout 
알콜도수 (ABV%) 17.2% 
제조사 (BREWERY) Brewdog 
제조국 (Origin) Scotland 
제조사 홈페이지 http://www.brewdog.com/ 
리뷰 맥주 링크  
제조사 공표 자료 This three way collaboration first made its appearance back in November 2010 and is back and better than ever. Sitting at a slightly lower ABV (15.2% compared to 16% originally) this beer is a combination of signature stouts; Nogne’s Dark Horizon, Mikkeller’s Black and our Tokyo*. This is everything you would expect and then some from such a decadent stout collaboration. Thick, black and viscous, this is a beer which just keeps giving as it warms, with more layers of chocolate, coffee and deep roasted malts coming through in different waves of emphasis, it transforms in your glass and is best indulged in slow.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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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저 같이 물건의 겉모습에 잘 이끌리는 사람들은 독특한 맥주 라벨만으로도 호기심을 넘어서 

'어머! 이건 꼭 마셔봐야돼' 라고 생각하고 마음속 장바구니에 소중하게 넣어두는 경향이 있을..

까요?ㅎ 어쨋든 그런 성향과 상관없이 블랙 도쿄 호리즌의 위엄있는 라벨은 별로 과장된게 아니라서 

기대감을 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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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옆면에는 간단한 설명 및 융합, 영감, 일반적인것을 따르지 않는, 혁신, 모험 등 이제와서 

보기엔 브루어리의 설명답게 오버하는 경향이 있는 단어들이 난무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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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블랙 도쿄 호리즌은 2010년 11월 브루독/미켈러/뇌그너, 이미 그 (똘)끼가 검증된 브루어리

들이 모여서 새로운 맥주를 만들 계획을 세웠고 거기서 각 브루어리의 대표적 스타우트인 


브루독의 도쿄* (18.2% 임페리얼 스타우트)


미켈러의 黑(17.5% 임페리얼 스타우트)


뇌그너의 다크 호리즌(16% 임페리얼 스타우트)


을 콤비네이션 함으로써 탄생한 녀석입니다. 


브루어리들에서 직접적인 언급은 못봤으나 콤비네이션은 블렌딩을 의미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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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보이긴 해도 세 브루어리 버전으로 나뉘는거 보니 각각 알콜 도수의 차이는 있고 레시피의 

차이도 있어 보입니다. 제가 마셔볼건 브루독 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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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독 버전도 원래는 16%였으나 15.2%로, 현재는 17.2%로 바뀐듯 합니다. 설명을 조금 보는데 

타락한(decadent) 스타우트라니.. 뭐 , 미쳤다고 표현해도 이상하지 않은 스타우트를 3종류나 섞

었으니 그럴만도 하죠. 참고로 뇌그너의 16%버전 블랙 도쿄 호리즌은 IBU가 100이더군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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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가 없으니 모양새 안나네요ㅠ 메밀묵님은 어떻게 하신건지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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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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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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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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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ma

전체적으로 아~주 진득합니다. 가볍게 로스팅된 내음을 머금은 커피향이 베이스를 깔고 다크 

초콜릿향도 굉장히 강한듯 하지만 다른 향들에 섞여서 임팩트는 적습니다. 알콜향은 녹인 엿에 

색설탕을 버무려 토피의 그것보다 돌직구스러운 달달함과 초콜릿향에 섞여서인지 농익어 눅눅

해진 건과일의 향을 냅니다. 


Body & Head

윤기 있는 검은색 바디, 빛에 비춰보면 구리빛을 볼 수 있는데 깔끔하고 세련되 보입니다. 헤드

는 연한 갈색으로 생성되는듯 하다가 없어지네요.. (실망)


Flavor & Mouth feel

소극적으로나마 한모금 하자마자 빈약한 탄산에 압도적인 바디감, 달달함이 습격해옵니다. 바

디감은 상당히 묵직하고 질감은 우유의 그것보다 오일리하네요. 도수가 도수인만큼 초반부터 매

캐하게 작렬하는 알콜향이 두각을 드러내는데 밀키한 질감에 영향을 많이 받는지 혼자서 투박하

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른 풍미들을 느끼는데 많이 방해되지만 노즈보다 발랄한 과일향을 연출해

거나 입안을 화끈거리게 하는게 대부분이라 부정적인 알콜 부즈로는 못 보겠더군요. 초콜릿향은 

인상은 다크 초콜릿이지만 이것 역시 밀키한 풍미에 영향받아 밀크 초콜릿처럼 느껴지기도 합

니다. 그나마 거친 역할을 담당하는 씁쓸함에는 코코아 가루나 카카오스러운 풍미를 느낄 수 

습니다. 알콜향과 마찬가지로 존재감 터지는 달짝지근함은 커피 시럽을 과다하게 넣은 경우

나 그을린 설탕 캐릭터네요. 피니쉬에는 입안은 달달텁텁하고 목은 후끈후끈거립니다.


Overall

종합해보면 달고 알콜향 무지 강합니다. 그리 단순한편도 아니고 무엇보다 걱정했던 부분과는 많

이 다르네요. 다크 호리즌은 안마셔봤지만 흑이나 도쿄를 생각했을 때 알콜 부즈나 노골적인 간장

움을 가리면서 달짝지근하고 밀키해졌습니다. 3가지를 섞어서 복합적이라기보다 새로운 캐릭

가 만들어진 느낌이네요. 하지만 다른 풍미보다 월등히 부각되는 달달함(비중 재보고 싶을 정

도)과 알콜향이 아쉬웠던 임스였습니다.


다크 밀크 초코맛 엔진오일이군요 ㅎㅎ

적절한 요약이네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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