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맥주 시음기
Tasting Note (Total : 502)

by deflationist
맥주 스타일 (상세) American Strong Ale 
알콜도수 (ABV%) 9.10% 
제조사 (BREWERY) Maine Beer Company (Freeport, ME) 
제조국 (Origin) USA 
제조사 홈페이지 http://www.mainebeercompany.com/ 
리뷰 맥주 링크 http://www.mainebeercompany.com/our-beers/lil-one-2/ 
제조사 공표 자료 Some may call this a malty double IPA, some a hoppy barley wine. We prefer that it not be classified. We think of it, simply, as our strong winter ale. Intense hop aromatics and flavor (think pine, candied orange) blended with just enough malt sweetness to balance out the palate. This our big winter beer. Hoppy, balanced and full of warm belly cheer. Kevin created this brew and named it after his newborn daughter. We hope that it brings some light to these cold, dark months. Drink it fresh! 
기타 http://www.ratebeer.com/beer/maine-beer-lil-one/20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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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입  - 01/02/2015)



춥고 눈오는 겨울 저녁입니다

도로 가장자리엔 잔설들이 얼어붙어 있고

곳곳에 산더미같은 눈들이 쌓여 있습니다

저절로 주머니로 손이 가는 날씨..

윈터 에일 한잔 하기 딱 좋은 시간입니다


무수히 많은 브루어리가 있지만

저에게 메인 비어는 눈에 띄는대로 꼭 먹어보게 되는

몇안되는 브루어리입니다..^^


오늘 맛볼 Lil One

저에게 열한번째 메인 비어의 맥주인데..

정확히 어떤 효과를 낳는지는 아리송하지만

사용한 몰트 중에 midnight wheat이 있고

홉 중엔 Falconer's Flight라는 첨 들어보는 홉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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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 - 바디는 짙은 엠버색으로 보이는데

불에 비춰보니 아주 이쁜 빨간 속살 오렌지색이 드러납니다.

약간 옅은 베이지를 띈 흰색 헤드

아주 풍성히 손가락 두마디 가까이 잘 올라가는 거품

작은 알갱이들이 촘촘합니다

거품의 지속력과 흔적남김 모두 적당한 수준입니다


- (예상보다) 굉장히 호피한 향입니다

시트러시하긴 한데 꽤 눅진한 시트러시(오렌지)함이 전해지며

파이니한 향이 강하게 느껴지는군요: 이 부분이 메인입니다

그 뒤로 몰트의 달콤함이 은은하게 깔려옵니다

온도가 올라가니 몰트 스윗니스와 호피함이 동반해서 올라오는군요..


- 여기서도 호피한 맛들이 우선하는군요

시트러시한 오렌지의 주이~시함이 느껴지다가

너무 치고 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몰티함의 역할

뒷부분의 씁쓸함은 (생각보다) 그리 강하지 않고 부드러운 편입니다

온도가 낮을 때나 올라갔을 때.. 맛의 편차가 크지 않습니다.


입느낌 - 중간 정도의 바디감에 잘 된 카보..

가벼운 느낌은 아니고.. 약간 두터운 느낌입니다

허나 ABV 대비 거부감 없이 부드럽게 잘 넘어갑니다

알콜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종합 - 너무 맛있게 잘 넘어가서 홀짝이다 보면 서서히 머리부터 해서 온 몸이 따땃해지는 것이 윈터 워머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불어 ABV 9.10%인데 향과 맛 모두 자극적이지 않게.. 이처럼 드링커블하게 만들었다는데 감탄!!

헌데 미쿡식 스트롱 에일이라는데 마치 잘 만든 임페리얼 IPA같기도 합니다. 이런 맥주를 마시다보면 스타일이라는 것이 참 거추장스런 것이라는 생각이 때론 듭니다..^^


제가 왜 메인 비어의 맥주들을 좋아하는가를 생각해보면..

이들의 맥주들은 그 각 구성요소들이 잡스러운 부분없이 깔끔하게 뚜렷하면서도

서로서로 길항하지 않고 잘 어울리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맛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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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들어와서 메인비어를 보니 반갑기도 하고 그립기도 하고....메인비어의 Dinner를 못 마셔보고

와서 늘 아쉬운데요...능력자님의 후기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저도 열심히 기다리는데.. Dinner는 어째 통 보이질 않네요..ㅜㅜ 별개로 메인비어는 그리울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도 요 놈은 잘 만든, 다소 몰티한 더블 IPA로 느껴졌습니다. 메인비어에 대한 저의 느낌 역시 'deflationist'님과 다르지 않은데요 특히 깔끔하고 잡맛 없이 재료의 순수성을 잘 부각한다고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순수의 시대'를 연상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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