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맥주 시음기
Tasting Note (Total : 502)

by 훙키
맥주 스타일 (상세) Double IPA 
알콜도수 (ABV%) 9.6% 
제조사 (BREWERY) Ballast Point 
제조국 (Origin) USA 
제조사 홈페이지 http://www.ballastpoint.com/ 
리뷰 맥주 링크 http://www.ratebeer.com/beer/ballast-poi...ipa/27722/ 
제조사 공표 자료  
기타  


Ballast Point의 한정판 맥주인 Dorado Double IPA 입니다. 


샌디에고의 걸출한 브루어리인 Ballast Point는 얼마전 우리나라에도 수입되기 시작하면서 꽤나 친숙해졌지요~^^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더블 IPA인 이 녀석도 한정 수량 케그로 곧 수입 예정이라고 하네요


미국 내에서도 그리 쉽게 구할 수는 없는 limited edition이 우리나라에 생으로 수입이 된다니 참 세상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콧노래가 절로 나네요 ㅎ


생맥주로 즐겨주기 전에 이번 크라켄 원주 정모에서 예습을 한번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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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광 브루마스터를 둔 덕택에 라벨마다 싱싱한 물고기들이 펄떡거리는 밸러스트 포인트의 더블 IPA를 장식하고 있는 이번의 월척인


Dorado는 우리말로 만새기 입니다. 만배기라고도 하지요.


다 크면 몸집이 1.5 ~ 1.8m에 육박한다고 하니 엄청 거대한 녀석이지요. 


빡세디 빡센 맥주의 육중한 마우스필 만큼이나 육중한 물고기가 마스코트가 되어주었군요


만새기 더블 IPA는 홉이나 몰트 프로파일을 공개하고 있지는 않지만


케틀 홉핑, 드라이 홉핑은 물론 퍼스트 워트에도 홉핑, 매쉬에까지 홉핑을 한 홉 떡칠떡칠 IPA 입니다 ㅋㅋ


그야말로 홉덕후를 위한 강려크한 홉폭탄 더블 IPA지요.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Ballast Point - Dorado Doubel IPA                                       9.6%


기대감에 코를 가져다 대면 노즈에서 느껴지는 홉향은 역시나 강렬하지만 기대만큼 매혹적이진 않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홉홉홉 빡세긴 하군요 ㅋ 솔잎, 송진 같은 piney 캐릭터의 홉향이 잘 느껴지지만 플로럴한 느낌도 살아 있습니다.


푸릇푸릇한 꽃향기가 마른 오렌지, 자몽시럽 같은 달콤한 과일향에 섞여서 피어오릅니다.


홉향에 조금 익숙해지고 나면 바탕에 깔린 몰트 캐릭터가 한데 뒤섞이며 살구향, 오렌지 잼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입안에서는 역시나 바디감이 아주 묵직~합니다. 끈덕한 바디에 몰트 쩐맛이 강합니다. 짭짤한 맛이 들 정도 까진 아니지만요


그리고 묵직하고 끈덕하게 입안을 채워오는 몰트 쩐맛과 함께 폭풍처럼 홉 비터도 강렬하게 입안을 덮쳐옵니다.


입 안에서 몰트니 홉이니 아주 빡세게 펑펑 터지는게 이건 밸런스가 잘 잡혀 어우려졌다기 보다는 이건 그냥... 걍 빡세네요 ㅋㅋ


타닌과 쓴맛이 혀에 묻어나는게 좀 매콤할 정도 입니다. 맥주가 넘어간 뒤에도 한참이나 강하게 쓴맛이 입안에 남아있군요.


피니쉬에서는 좀 Perfumy한 느낌의 홉향이 역시 섭섭하지 않게 강하게 모습을 드러냅니다.


몰트 쩐내가 약간 곁들여지면서 화초 같은 향도 나는군요. 생화 꽃다발 같은 데서 나는 파릇파릇한 홉향입니다. 들국화 같아요


라벤더, 민트-페퍼민트 잎파리 같은 허브향도 느껴집니다. 꽃내음이 화려하네요 ^^


그렇지만 피니쉬가 그다지 길지는 않습니다. 끝 마무리엔 약간의 알콜 부즈도 보입니다







아.... 맥주가.. 참 힘들군요 ㅋㅋㅋ


맥주가 맛이 없는건 아닙니다 ㅎㅎ 특히 저처럼 빡센 맥주, 홉홉홉덕인 사람이 딱 좋아할 만큼 덕스러운 맥주네요


그런데... 흠 밸런스 좋으면서 강하고 임팩트 있게 잘 쌓여졌다기 보다는 그냥 홉홉홈을 몰트 더미에 와일드하게 쳐덕쳐덕


던져놓은 듯한 맛이네요 ㅠ 한 잔을 과연 혼자 다 마실 수 있을까 걱정되는 맥주인 것 같았습니다 ㄷㄷ


어쨋든 뭐 해외에 나가지 않아도 이런 헤비급 더블 IPA도 생맥주로 즐길 수 있는건가요 정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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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사실 생각보다는 저는 홉이 몰트한테 지고 있다는 느낌이 강해서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아더랬조~

쫌 그렇긴 했쬬. ㅋ 그래도 아예 밸붕으로 홉이 온데간데인 애들보다는 홉이 강하긴 했던거 같아요 전 ㅋㅋ

저도 몰트 쩐내에 몇모금 마시다 포기했었는데...생맥은 또 다를수 있으니 기대를 해봅니다

그리고 한잔 다 먹을수 있는지도...컨디션 좋은날에 시도해봐야겠어요

저도 일단 한잔을 다 먹을 수 있을 거란 자신은...ㅋㅋㅋㅋ

쪼끔 빡센맛이긴 했지만 전 한병은 거뜬히 마실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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