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맥주 시음기
Tasting Note (Total : 502)

맥주 스타일 (상세) Imperial IPA 
알콜도수 (ABV%) 8.5% 
제조사 (BREWERY) AleSmith Brewing Company 
제조국 (Origin) CA,USA 
제조사 홈페이지 http://alesmith.com/ 
리뷰 맥주 링크  
제조사 공표 자료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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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브루어리들이 몰려있는 샌디에고에서도 탑클래스의 브루어리로 인정 받고 있는 AleSmith는 비록 정식 수입이 되고 있지는 않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한 지명도를 가지고 있는 브루어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에일스미스에서는 연간생산맥주(Year Round) 외에도 대략 5가지 정도의 계절한정 맥주가 나오는데,


늦가을, 에일스미스 창립일 즈음에 나오는 데카당스.

발렌타인 데이와 할로윈 데이에 각각 나오는 My Bloody Valentine와 Evil Dead Red.

그리고 여름과 겨울에 나오는 Yule Smith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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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le Smith의 Yule는 크리스마스를 의미하는 고어이며, 여름과 겨울에 나오는 버전은 각기 조금 다릅니다. 

겨울에는 Imperial Red Ale 버전의 율스미스-윈터가 나오며 여름에는 Imperial IPA버전의 율스미스-썸머가 출시되지요.


여름 버전이나 겨울 버전이나 둘 다 상당한 양의 홉이 들어갔을 것임은 분명하지만, 아무래도 겨울 맥주는 겨울 맥주 답게 좀 더 몰티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색도 Red겠지요.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것이 이젠 정말 여름이 끝나가는 듯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율스미스 여름 버전을 마시며 여름을 떠나 보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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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ance


맥주의 색은 라거를 연상시킬 정도의 투명하고도 밝은 황금빛입니다. 더운 여름에 벌컥벌컥 마시기 좋은 비쥬얼이랄까요. 아마도 더블 IPA 중에서는 가장 밝은 축에 들지 않나 싶으며, 거품이 아주 풍성하고 곱습니다. 리텐션도 아주 좋고요.




Aroma 


노즈엔 꼬릿꼬릿하면서 풀때기같은 거친 그라시한 홉 향이 먼저 코에 다가옵니다. 홉의 향은 상큼한 시트러시함이 주를 이루며, 자몽, 오렌지는 물론 망고, 파인애플과도 같은 열대과일의 향도 납니다. 몰트의 향은 그다지 존재감이 없네요.



Flavor 


한 모금 입에 넣으면 자몽, 귤, 오렌지와 같은 시트러시하고 향긋한 홉의 풍미가 입에 꽉 찹니다. 향에서 느꼈던 꼬릿꼬릿하고 그라시한 느낌도 존재 하지만 향에서 느꼈을 때 정도로 Raw하지는 않습니다. 전반적으로 홉의 풍미는 일견 강한 듯 하면서도 극단으로 치우지치 않는 자연스러운 세련됨이 느껴집니다. 


맥주의 색깔에서 이미 유추할 수 있으시겠지만, 캬라멜 몰트와도 같은 특수 몰트에 의한 몰트 스위트니스가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오롯이 홉의 향연 그 자체를 즐길 수 있습니다. 허나, 다대기와 소금을 넣지 않은 설렁탕 국물이 아무리 싱겁하고 한들 맹물과는 크게 다르 듯이 잔잔하면서도 견고한 몰티함은 차분하게 홉을 뒷받침 해주고 있습니다.


마무리는 약간의 따끔한 스파이시함, 알콜핫과 더불어 상대적으로 강하지 않은 홉비터로 이어집니다. 

피니시는 드라이하며, 여운이 길지는 않습니다.



Mouthfeel 


미디엄 바디, 미디엄-로우 카보. 질감은 질척거리지 않고 가볍고 경쾌하며, 탄산은 약한 편입니다. 그 덕분에 실키하고 부드러우며 마시기 편합니다. 알콜웜쓰 존재합니다. 



Overall 


밝고 가벼운 몰티함을 배경으로 강렬한 시트러시, 파이니한 홉의 향미에 포커스를 맞춘 모범적인 West Coast IPA의 전형.


질감 자체가 무겁고 진중하지 않으면서 홉의 풍미를 잘 살려낸 월드 클래스급 IIPA들...이를테면 Stone Enjoy By보다 예쁘지 않고, Russian River의 Pliny the Elder보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이들과 맞짱을 떠도 전혀 꿀리지 않을 정도의 명품 IPA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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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 리텐션과 레이스가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오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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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스미스의 맥주는 이번에 처음 마셔봤는데, 괜찮네요. 호감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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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스미스 맥주들이 하나 같이 완성도 높고 밸런스 좋더라구요. 내공있는 브루어리... ㅎㅎ

마셔본게 이거 하나라서....

살아가다보면 나중에 또 기회가 오겠지요? ㅎㅎ

요새 자꾸 강한 것들만 손대서 더 그랬는지,, Enjoy by IPA 같은 것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Malty하지 않아서 홉 음료수 마시는 느낌이...


저는 그간 몰티 스위트니스가 강한 더블 IPA에 질려서 그런지 이렇게 워트가 가벼운 스타일이 요즘 좋더군요.^^

에일스미스 중에서도 인기 엄청 많은 율스미스군요 ㅠㅠㅎㅎ

한정판 파워일지도요..

아...안타깝게 놓쳐버린 에일스미스...ㅠㅠ

크래프트헤드같은 곳에서는 에일스미스를 자체수입해서 팔더군요.

몰트 스윗니스가 부담스러운 저한테는 딱이네요 ㅎㅎ

그렇다면 딱 맞으실 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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