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맥주 시음기
Tasting Note (Total : 502)

by deflationist
맥주 스타일 (상세) American Double / Imperial Stout 
알콜도수 (ABV%) 10.50% 
제조사 (BREWERY) Westbrook Brewing Co. (Mount Pleasant, SC) 
제조국 (Origin) USA 
제조사 홈페이지 http://westbrookbrewing.com/ 
리뷰 맥주 링크 http://www.ratebeer.com/beer/westbrook-m...ut/165181/ 
제조사 공표 자료 Happy birthday to us! To celebrate our first year as a brewery we brewed a serious imperial stout and aged it on cocoa nibs, vanilla beans, cinnamon sticks, and fresh habanero peppers. This is the first offering in our annual Anniversary series. Here’s to many more! 
기타 http://www.ratebeer.com/beer/westbrook-mexican-cake-imperial-stout/165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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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13 병입)


베럴 숙성 맥주들은 대개 그 기본이 되는 맥주들을 갖고 있습니다.

일테면 다양한 베럴-숙성 스타우트는 좋은 스타우트에서 출발하는 것이죠

웨스트브룩의 멕시칸 케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임페리얼 스타우트에

커피를 더하기도 하고 - Westbrook Mexican Coffee Cake

에플 브랜디 베럴에 숙성 - Westbrook Mexican Cake (Apple Brandy Barrel)

까버네 베럴에 숙성 - Westbrook Mexican Cake (Cabernet Barrel)

위스키 베럴에 숙성 - Westbrook Mexican Cake (Jack Daniels Barrel)


..하는 식으로 다양한 변형이 가능해지는 것이지요



이 맥주의 (공표자료 상) 가장 특이한 점은 하바네로를 넣었다는 점입니다

스타우트에 하바네로를 넣은 경우는 처음 보는 듯 합니다

하바네로의 매운맛이 스타우트의 고유한 맛과 향에 어떻게 녹아들었을까?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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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완전히 차단하는 검은색 바디에 모카커피의 그 진한 카키색 헤드

육안으론 꽤나 실키해 보이는 커품

상당 시간 올라오는 기포들

리텐션과 레이싱도 (상대적으로) 괜찮은 편..


쌉쌀하면서도 진한 다크 초컬릿과 더불어

고소한 모카 커피의 향이 두드러집니다

로스티드 몰트

바닐라 향도 나구요

이어서 약간 싸한 (시나몬에서 오는 듯한) 스파이시한 향이 나며

더불어 매운향이 납니다

향이 아주 강렬한 스타우트입니다

향만 맡아도 어질어질 하네요..ㅋ~


한 모금 하니 역시 진한 커피 플레이버로 시작합니다

진하면서도 똑쏘는 듯한 쌉쌀함 뒤로

바닐라의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질감도 느껴집니다

끝부분에 시나몬과 하바네로의 약간 짭짤하면서도 매운맛이 치고 나오는군요

전반적으로 맛에선 로스티드 몰트가 두드러진 반면에

홉의 비터니스는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두꺼운 질감의 풀 바디 & 미디엄 카보

단 맛을 잘 잡은 듯..

크리미하면서도 두꺼운 질감의

전반적으로 드라이한 입느낌



향과 맛 모두 아주 강력한 스타우트

진정 바머(Bomber) 입니다

조금 마시니 몸이 더워지고 알딸딸해지기 시작합니다


임페리얼 스타우트로서의 기본적인 특징들이 살아있으면서

하바네로의 매움이 향과 맛에 골고루 드러나지만

스타우트의 정체성을 헤칠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 스타우트를 베럴 에이징한다면 더 부드럽고

균형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다른 베럴-에이징 베어리에이션들이 무척이나 궁금하군요..



신선할 때 마시라고.. 묵히거나 셀러링하지 말라고 하네요..

(Best consumed fresh. Do not age or cellar!)


괜시리 묵혔나봐여..ㅠㅠ


* 셀러링하지 말란 이유가 있었네요

거의 상온이 되니 더 진하고 고소해지는 것이

아주 맛있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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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오.. 이 동네에서는 안보이는건데 ㅠㅠ

제 참새방앗간에는 이 브루어리 것 좀 있죠..^^

근데 이거는 이제 없더군요..ㅠㅠ

그래도 역시 뉴욕시티의 위엄이군요..

한국에서 제일 매운 라면 중에 '하바네로 라면'이라고 이마트에서 파는게 있어요~ 먹고 열불이 날 지경인데..

임페리얼 스타우트에 하바네로까지 등장하는군요.. 저는 소위 말해 매운맛이 가미됐다고 하는 맥주들은 꺼려왔는데..스타우트의 정체성이 유지 될 정도라니~ 그것대로 신기하네요... 아직 맛에 대한 상상력이 부족한건지~  언젠가 한국에서 누가 라면 국물 들이키는 것 같은 맥주도 만들어 줘봤으면 좋겠어요~ㅋ

매운맛과 향은 끝부분에서 살짝 은은하면서도 존재감 있게 드러납니다..

그나저나 '하바네로 라면'은 첨 들어보는데.. 궁금합니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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