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맥주 시음기
Tasting Note (Total : 502)

맥주 스타일 (상세) English Barleywine 
알콜도수 (ABV%) 12.1% 
제조사 (BREWERY) Goose Island Beer Co. (Chicago, IL) 
제조국 (Origin) USA 
제조사 홈페이지 http://www.gooseisland.com/ 
리뷰 맥주 링크 http://beeradvocate.com/beer/profile/1549/100421 
제조사 공표 자료 Aged in the third-use barrels that were once home to Kentucky bourbon and then our renowned Bourbon County Stout, this traditional English-style barleywine possesses the subtlety of flavor that only comes from a barrel that’s gone through many seasons of ritual care. The intricacies of the previous barrel denizens – oak, charcoal, hints of tobacco and vanilla, and that signature bourbon heat – are all present in this beer. Hearty and complex, Bourbon County Brand Barleywine is a titan and a timeline; a bold, flavorful journey through the craft of barrel aging. 
기타 http://www.ratebeer.com/beer/goose-island-bourbon-county-barleywine/23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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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2013 병입)



괜찮은 발리와인 하나 열어봅니다.


공표자료 상으론

최장 5년까지 병으로 숙성할 수 있다고 하니

현재로선 짱짱한 상태라고 해야 할까요

시간을 두고 그 변화를 음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맥주는 드물게 RB와 BA 두 곳 모두에서 100점을 받았군요..

아마도 이 맥주가 베럴에이지드 발리와인의 한 정점을 보여주었기

때문이 아닌가 조심스레 추축해봅니다.


공표자료에서 밝히듯이,

이 맥주를 숙성했던 오크통은

처음엔 켄터키 버번 위스키 숙성용으로

두번째론 자신들의 버번 카운티 브랜드 스타우트 숙성용으로

그리고 세번째로 발리와인을 위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산전수전 다 겪은 오크 배럴은

버번 위스키와 버번 카운티 스타웃의  좋은 점을 흠뻑 머금고 있겠죠?

산전수전 다 겪은 늙은 소의 가죽으로 만든 북이 좋은 소리를 토해내듯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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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공표자료엔 진홍색이라 하는데

불빛에는 검게만 보입니다.

낮의 햇빛에서야 제대로 바디색이 판별될 듯 합니다.

헤드는 옅은 탠(Tan) 컬러인데 그리 풍성하게 올라오지는 않네요

리텐션과 레이싱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뚜렷한 토피향으로 시작합니다

싸하게 코를 자극하는 향

모카커피,  다크 초컬릿,

그 뒤로 기저에 깔린 버번 위스키 취

희미하게 바닐라

불에 그슬린 오크

습기 많은 날 저 멀리서 전해져오는 그런 은은한 담배향 같은..

향은 전반적으로 달콤함을 중심으로 한 몰티한 향..


달콤함으로 시작되는 맛

버번 위스키의 그 달콤한 측면이 맛에 담겨있습니다

시럽같은 약간의 진득함도 있구요

잘 익은 자두, 흑설탕같은 많은 복합적인 요소가 함축된 맛입니다.

한데 홉의 모습은 거의 찾기가 힘듭니다

베럴 에이징이 아주 좋은 방향의 결과를 맛에 남긴 듯 합니다.


로우 카보 & 미디엄 바디

ABV 대비 굉장히 부드러운 입느낌

알콜취가 있긴 하지만 아주 약하게 있으며

더불어 좋은 위스키에서 느껴지는 그런 유질감이 느껴집니다.

강력함이 부드러운 강력함이라 잘 넘어가는 편입니다.



왜 이 맥주에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는가.. 생각해보면..

결국은 베럴-에이징이 낳는 (단선적인 차원을 넘어선) 진하고 복합적인 풍미와

더불어 향과 맛에 동반되는 부드러운 질감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물론 맛과 향을 구성하는 각 요소간의 균형도 아주 탁월하구요..


개인적인 느낌으론 이것이 BCBS 보다 더 좋은 것 같습니다.

ABV 12.1%임에도 그리 독하다는 느낌이 안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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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음기 보다가 침이 줄줄 흘러서 흥건해졌습니다. 아주 죽겠네요 ㅠㅠ 마셔볼날이 오겠지... ㅠ

맛있어 보였다니.. 다행입니다..^^

역시 좋은 시음기를 남겨주셨군요!

베럴 에이징이 단순히 위스키와 오크의 향을 더해 준 것이 아니라 발리와인 자체의 향과 맛을 한 단계 올려준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향기가 너무나 멋집니다. 

이게 정말 시간이 갈 수록 어찌 변할지 궁금해집니다.

아주 글래머러스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으아 보기만해도 군침이.. ㅎ

괜춘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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