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맥주 시음기
Tasting Note (Total : 502)

by midikey
맥주 스타일 (상세) Triple IPA 
알콜도수 (ABV%) 12.0% 
제조사 (BREWERY) Founders Brewing Company 
제조국 (Origin) MI,USA 
제조사 홈페이지 http://foundersbrewing.com 
리뷰 맥주 링크  
제조사 공표 자료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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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더스의 Devil Dancer은 연간 생산 계획표에서 볼 수 있듯이 매년 6월에만 한정적으로 생산되는 Limited series 제품군에 속한 맥주이며, All day IPA - Pale Ale - Centennial IPA - Double Trouble DIPA로 이어지는 파운더스 홉떡칠 라인의 정점에 위치한 Triple IP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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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U는 겨우 112 밖에 안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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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도수는 고작 12% 밖에 안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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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종류의 홉으로 드라이 호핑을 한 지극히 평범한 트리플 IPA!


데블 댄서를 한 잔 따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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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ance


적동색. 파운더스 맥주가 그렇듯이 여과는 되어있지 않지만 침전이 잘 되어 꽤나 맑고 때깔이 아름답습니다. 헤드는 의외로 별로 없으며 금방 꺼집니다.



Aroma


꼬리꼬리하게 거칠고 그라시하며 파이니한 홉 아로마. 후르티하고 스위트한 몰티함. 노골적으로 튀는 알콜.



Flavor 


솔(파이니)과 레진이 확 느껴지는 강렬한 홉 어택. 


하지만 그것도 잠시 뿐이고 이내 밀려오는 마른 과일의 향미. 강렬한 건포도, 프룬의 다크 후르츠. 발리와인 싸다구 때릴 정도로 몰티 스위트니스가 강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뿐이고 이내 밀려오는 알콜 풍미. 상당히 도드라집니다. 마치 만취한 취객마냥 숨만 내쉬어도 알콜향이 슉슉~ 나옵니다.


피니쉬는 강렬한 몰티함과 알콜, 그리고 그에 만만치 않게 어우러지는 홉 비터로 마무리 됩니다.



Mouthfeel 


미디엄-풀 바디. 미디엄-로우 카보. 입에 차는 질감이 꽤 두터운 편이며, 알콜웜쓰는 12%라는 도수보다 더 높게 느껴지며 몸 속에서 천불이 납니다. 술이 세지 않은 사람은 채 반 잔도 못 먹고 쓰러질 것 같습니다.



Overall


거칠고 꼬리꼬릿한 홉, 후르티 & 스위트 쩌는 몰티함, 도수만큼 그대로 드러나는 알콜.

아무것도 감추거나 숨기는 것 없이 발가벗고 모든 것을 Raw하게 보여주는 트리플 IPA. 


홉향을 최대한 예쁘게 뽑고, 몰트를 드라이하게 뽑으며, 알콜을 최대한 감추려고 노력하는 가식적인(?) 요즘 네임드 IPA 트렌드와 완전히 배치하는 그야말로 돌직구 트리플 IPA가 아닐까 싶습니다.


처음엔 그저 흔하디 흔한(?) 홉떡칠 맥주 중 하나겠거니 생각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고보니 과일향이 작렬하는데다가 대단히 몰티해서 IPA라기 보다는 되려 발리와인, 홉이 조금 (많이) 들어간 발리 와인으로 분류해야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 입니다.


IBU가 112인 맥주를 Malt-Focused 맥주라고 불러야 하다니 뭔가 아이러니긴 하지만, 

그만큼 징한 맥주였고, 훗날 다시 기회가 주어지더라도 딱히 또 마시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 맥주에 비하면 스컬핀은 맹물이고, 그린 불렛은 세션 비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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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전 오늘 세션 비어나 한 잔 해야겠습니다;;;;


그린불렛 마시면서 힘들었는데 저건 어떨지..(마치 동네마트에 가면 있을 것처럼ㅎㅎ)

외국 맥덕들의 평을 보면 미디키님처럼 발리와인 언급하면서 스위티함을 이야기하는 의견들이 제법 되던데,

제 경험으론 씁슬함은 그렇다치고 꾸릿한 알콜취가 훅~ㅋ 이래서 막입은 귀한 맥주 먹으면 안되나 봅니다.. 


 

말씀대로 알콜취가 너무 강해요. 게다가 알콜취를 극복할 만한 다른 매력이 없다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맥주인건 분명한가 봅니다. 개인적으로 그린 불렛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트리플 ipa란 이름을 붙이기에는 좀 약한게 아닌가 싶었은데, 데블 댄서의 기준으로 보면 저는 확실히 

임페리얼 급의 ipa는 적응을 못하는 듯 싶습니다. 언제나 좋은 시음기 감사합니다~

제 생각엔 m.k님이 적응 못하신다기 보다는 데블 댄서가 너무 강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몸 속에서 천불이 날 지경이라니...고량주 한잔 마셨을 때 정도의 임팩트려나요?

한 마디로 별로였습니다ㅎㅎ

테이스팅 노트를 보면.... 브루독의 Alchemist Anarchist가 떠오릅니다.... 한잔 마셔보기엔 재미있겠네요 ㅋㅋㅋ

이건 저도 너무 지나치다는 느낌이 좀 들었습니다. 딱 두어 모금 정도가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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