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맥주 시음기
Tasting Note (Total : 502)

by midikey
맥주 스타일 (상세) TART APPLE GRISETTE 
알콜도수 (ABV%) 3.8% 
제조사 (BREWERY) Grimm Artisanal Ales 
제조국 (Origin) NY,US 
제조사 홈페이지 http://grimmales.com 
리뷰 맥주 링크  
제조사 공표 자료  
기타  

cropped-logo_wide.png


뉴욕 브루클린을 근거지로 하고 있는 그림은 브루어리 이름 그대로 Joe and Lauren Grimm 부부에 의해 2013년에 태어났습니다. 그림은 양조설비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자신들의 아파트 부엌에서 만든 레시피로 위탁양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림은 벨기에, 독일, 영국을 비롯 세계 각국의 마이너 스타일 맥주를 주로 만들고 있으며, 사워, 배럴 에이징 맥주를 출시하기도 합니다. 부재료의 사용 또한 과감해서 익스페리멘탈 비어 전문 브루어리라고 불러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림의 또 하나의 특징은 
모든 맥주가 one-off, 즉 1회성으로 생산된다는 점입니다. 맥주가 출시되고 약 1달 가량의 판매 기간을 놓지면 다시는 구할 수 없기 때문에 그림덕후들의 애간장을 녹이곤 합니다. 독특한 포지셔닝과 기발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GRIMM은 요즘 서브컬쳐씬에서 제일 핫한 특수 장르 브루어리 중 하나이며 개인적으로도 예의주시(?)하고 있는 브루어리입니다.




DSC05221.jpg


Still Life는 그림에서 나온 14번째 배치로 팜하우스 에일입니다. 

그림답게 그냥 평범한 놈은 아니고 사과 쥬스를 넣은 Grisette (그리젯 ; 광부를 위한 작업주이며, 농주인 세종과 사실상 유사함)입니다. 사실 상 Saison과 테크니컬한 차이가 없는 그리젯을 표방한 점이 흥미롭습니다. 도수는 3.8%로 가벼우며 리프레싱을 강조한 듯 합니다.



외관 : 밝은 노랑. 탁함. 희고 풍성한 헤드. 발포성이 강해서 기포가 많이 관찰됨.


향 : 산뜻한 사과, 시드르. 레몬의 타르트함. 기대감을 주는 기분 좋은 향


풍미 : 첫인상은 역시 사과. 갈변한 사과가 아닌, 신선한 사과의 맛이 나며 가벼운 산미와 어우러져 산뜻함이 증폭됩니다.

효모의 펑키함도 약간 존재하나, 벨지안 세종 같은 스파이시한 에스테르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밀가루 도우같은 몰트의 풍미가 배경에 깔리며, 약간의 그레이니하고 거친 쓴 맛도 살짝 올라옵니다.

홉이 중요한 역할은 하는 맥주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존재감이 있으며, 피니쉬는 드라이하며 깔끔하게 끊어집니다. 


질감 : 가벼운 바디. 하이 카보네이션. 리프레싱. 마시는 순간 입에서 부서지는 탄산음료같은 질감.


종합 : 시드르같은 산뜻함과 약간의 산미 & 펑키함이 잘 어우러지는 여름철 갈증해소 음료.

세종같은 벨기에 효모의 특성 보다는 사과 쪽에 좀 더 밸런스가 기울어져 있지만 과하지 않아서 시드르같지 않고 맥주같은 느낌을 분명히 주며, 마시면 기분이 절로 유쾌해지는 멋진 시음성을 가졌습니다. 이거 맛 없다는 사람은 쉽게 찾기 힘들 듯 합니다. 역시 그림은 배신하지 않네요.



자주가는 식당에서 몇번 맛본후로 병으로도 찾아마시고 싶어져서 찾아보는데 쉽지 않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싱글컷과 더불어 현재 뉴욕에서 가장 흥미로운 브루어리 같습니다


얘네는 워낙 일회성이 많은 지라 다시 구하기가.... 이거랑 액션 & 어드벤쳐는 또 나왔으면 좋겠네요. ^^

profile

B4

요것, 국내 어디서 구할수 있나욤?

뉴욕이라면,,뉴욕 일반 슈퍼에서도 흔히 구할수 있나요??

GRIMM의 맥주라면 일반 슈퍼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바틀샵에서는 쉽게 구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다만 이 맥주를 비롯해서 GRIMM의 맥주 대부분은 일회성이라서 지금은 없을 가능성이 크겠죠..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