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맥주 시음기
Tasting Note (Total : 502)

맥주 스타일 (상세) Saison 
알콜도수 (ABV%) 8% 
제조사 (BREWERY) Brasserie Trois Dames 
제조국 (Origin) 스위스 
제조사 홈페이지 http://brasserie3dames.ch/ 
리뷰 맥주 링크  
제조사 공표 자료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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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견 발로 그린 듯 하면서도 계속 보다보면 불란서적인 예술혼이 느껴지는 라벨이 인상적인 L'Amoureuse (라무훼즈)는 스위스의 신흥 크래프트 브루어리인 Trois Dames (트루아 담므)에서 만든 맥주입니다.


트루아 담므는 독특한 라벨 디자인만큼 독특하면서 아티저널한 시도를 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라무훼즈의 경우는 벨지안 세종 베이스에 화이트 와인에 쓰이는 품종인 Chasselas(샤슬라)를 15% 가량 넣고 같이 발효한 맥주와 와인의 그 중간 어디쯤에 속하는 하이브리드 맥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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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품으로 삐노 누아를 넣은 버전도 있어서 삐노를 사랑하는 분들의 덕심을 자극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L'Amoureuse는 사랑에 빠진 열정적인 여인라는 뜻이라는데 맥주와 포도의 하모니가 심히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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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 맥주의 색은 진한 오렌지색. 하얗고 얇은 헤드가 오랫동안 유지. 침전물 많음.



향 : 포도, 화이트 와인, 벨지안 효모 에스테르.



풍미 : 포도가 많이 들어간 만큼 메인으로는 백포도, 화이트 와인 풍미가 눈에 띄며, 매실, 자두, 레몬과 같이 시큼한 과일이 주는 가볍고 산뜻한 산미가 뒤따라서 입안을 개운하게 해줍니다.

벨기에 효모의 펑키함과 스파이시함도 존재하나 은은하며, 몰트 백본은 상당히 가벼우며 단 맛 없이 드라이합니다.

8도의 맥주치고는 놀라울 정도로 피니쉬가 약하고 물같은 느낌마저 들며 알콜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질감 : 미디엄-라이트 바디. 미디엄 카보네이션. 도수에 비해서 가볍고 리프레싱합니다. 저도수 세션 비어를 마시는 듯 갈증해소음료 느낌.



종합 : 전반적으로 강한 임팩트는 없지만 맛이 다양하고 깔끔한 맥주.

일반적이지 않은 컨셉의 맥주임에도 불구하고 맛은 일반적이어서 마시기 편하고 대중적인 어필이 가능할만한 맥주라 생각합니다. '오 이런 맥주도 있어? 맛있다'라는 반응이 나올 법한 그런 맥주.

화이트 와인스러움이 생각보다 강해서 흥미로왔으며, 맥주의 조합이 재미있었습니다.

문득 구즈아일랜드 Sofie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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