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 & 바 & 스토어
Pub & Bar & Store (Total : 254)

유형 펍(PUB) 
지역 겐트 or 헨트(Gent), 벨기에 
영업시간 Mon-Sun 10.00 h-18.00. Thurs-Sat also 18.00 h-24.00 
홈페이지 http://gruut.be/ 
전화번호 473-174-229 
주소 Grote Huidevettershoek 10, Gent, Belgium 9000 
지도URL https://goo.gl/maps/ePxk4 
특기사항 홉을 사용하지 않은 맥주. 브루펍 
2015130162127708-look-zonder-look_jpg-square.jpg : 홉을 사용하지 않은 맥주 Gruut를 맛보기 Gentse Stadsbrouwerij
 
 
(출처: http://www.gruut.be Medieval herbs)
 
 
지금에야 맥주에 홉이 들어가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일이 되었지만
 
중세만 해도 홉대신에 여러가지 허브를 혼합한 향신료가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벨기에 겐트에 있는 Gentse Stadsbrouwerij에서는 홉대신에 Gruut라는 혼합허브를 사용하여 맥주를 만들고 있습니다.
 
원래부터 이 양조장이 홉을 사용하지 않은 맥주를 만든것은 아닙니다.
 
현재 브루어리의 대표인 Annick De Splenter가 기존에 운영중이던 양조장이 경영위기에 빠지자
 
예전 겐트의 홉을 사용하지 않은 맥주를 다시 복원하여 Gruut란 브랜드의 맥주를 출시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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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겐트는 도심의 강을 기준으로 오른쪽에 위치한 양조장들은 독일의 지배를
 
반대쪽 지역은 프랑스의 지배를 받는 지역으로 나뉘어 있었다고 합니다.
 
프랑스령에서는 영주들이 홉대신에 Gruut를 제조법은 비밀로 하고
 
양조업자들에게 판매하여 소득을 챙겼다고 합니다. Gruut의 양으로 세금을 매길 근거를 삼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영주들이 그 레시피를 공개하지 않고 죽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Gruut를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는데
 
그러면서 Hop의 장점들이 부각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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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gruut.be Gruut news)
 
"어차피 저는 양조업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무에서부터 완전히 새로운 컨셉을 만들어 내야했거든요.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홉을 이용하지 않는 맥주 제조법은 저를 완전히 사로잡았어요. 그래서 저는
 
저희집 부엌에 양조 탱크를 만들고, 침실과 차고의 남는 공간을 이용해 첫 제품을 만들어 봤죠.
 
그 결과는 끔찍했어요. 그로부터 30여 가지의 허브를 일일히 테스트해 지금의 제품을 만들기까진 2년이 걸렸어요"
 
Gruut를 사용해 복원한 중세의 맥주는 4가지 그리고 사람들의 입맛에 맞춘 제품을 포함해서 5가지를 만들고
 
있습니다. (출처 : 다음 뉴스 펀딩 맛있나요, 당신의 맥주? 4화)
 
 
 
지금에야 홉의 사용이 당연하고 홉자체의 개량과 많은 품종 개발로 더더욱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지만
 
그래도 중세의 맛, 어땠는지 호기심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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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tse Stadsbrouwerij는 겐트 시내 동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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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가 조용해서 혹시 쉬는날인가 하고 잠시 마음을 졸였는데
 
다들 뒤쪽 야외테이블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어서 실내는 한가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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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꽤 넓지만 잘 꾸며져 있다기보다는 오히려 좀 편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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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빼놓을수 없는 이것.
 
왼편의 절반은 양조시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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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물어보니 그리 자주 양조하는 편은 아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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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데 80년대 스타일의 청년한명이 서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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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 확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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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tse Gruut White 
Witbier ABV: 5%
 
밝은 볏집, 병아리색으로 헤드는 적당합니다. 꽃향기, 허브향이 나고 꿀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다 만들어진 맥주에 꿀 타먹는 방법아니고서는 대개 맥주에 꿀이 들어갈경우 국산꿀과는 다른
 
서양꿀 특유의 향이 나서 별로라고 생각한 경우가 많은데, Gruut Wit의 경우는 국산 아카시아꿀의
 
느낌이 납니다. 탄산은 비교적 강하고 라이트바디에 드링커블하면서도 끝에 산뜻한 단맛이 남습니다.
 
Witbier로써 아주 뛰어난 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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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ste Gruut Blonde
Belgian Ale  ABV: 5.5%
뿌옇고 흐릿한 노란색으로 산뜻하면서도 약간 드라이합니다. 뒷맛은 Wit와 유사한 꿀느낌이 있습니다.
 
벨지안 블론드의 익숙한 느낌이 대부분이지만 꿀느낌때문에 도수가 낮은 소곡주를 마시는듯도 합니다.
 
Gruut Wit에 꿀을 조금 덜어내고 벨지안 블론드를 반쯤 섞은 느낌입니다. 사실 맛자체는 그리 인상적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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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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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러 사이즈도 있어서 도수가 높은 엠버와 인페르노는 작은잔으로 마셔봅니다
 
Gentse Gruut Amber
Belgian Ale  ABV: 6.6%
 
엠버는 구수하고 몰티합니다. 홉의 느낌은 없고(당연한가) 누룽지같은 느낌 한약맛도 납니다.
 
달콤하고 옅은 물엿을 풀은듯하고 의외로 맛은 좋습니다.
 
 
Genste Gruut Inferno
Belgian Strong Ale ABV: 8.5%
 
색은 노랗고 비교적 맑습니다. 역시나 앞서의 익숙한 단맛이 느껴지고 산미는 적당,
 
알콜부즈가 다소 있지만 그리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뒷심은 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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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한것처럼 Gentse Stadsbrouwerij에서 만드는 맥주는 5가지 입니다
 
Gentse Gruut White(Wit)
 
Genste Gruut Blonde(Blond)
 
Gentse Gruut Amber
 
Genste Gruut Brown(Bruin)
 
Genste Gruut Inferno
 

 Gruut를 마셔보니 확실히 홉을 사용한 맥주와는 다른 풍미가 느껴집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입맛에 안맞거나 별로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을것이라고 생각됩니다만 그래도 모두가 홉을 사용할때
 
중세의 재료 Gruut를 사용해서 만든 맥주 하나쯤은 있어도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Wit만큼은 그 색다른 풍미가
 
확실히 장점이라 생각될 정도로 뛰어난 점이 있었습니다. 맥주를 마시는 경험과 재미를 느끼게해준 Gruut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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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사진으로 마무리합니다

사진이 안떠요 ㅠㅠ

수정했습니다^^

우앙 여기 완전 궁금했는데 방문기로 대리만족하네요. 감사합니다.

임팩트는 없었지만 나름 재미있는 맛이었습니다. 다녀온곳 몇개 추려서 더 올릴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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