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맥주 이야기
Feature Article : Commercial Beers (Total Article : 80)

이런저런 맥주 관련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보면

'맥주 추천해주세요!' 라는 글들을 참 많이 보게 됩니다.

 

훗날 이 Beerforum.co.kr 또한 그렇게 될 거란 확신이 있기에

미리 입문자 분들께 지침이 될 수 있는 글을 작성합니다.

 

스타일마다 추천글들을 작성하며, 우리나라 사람들 특성상

쓴 맛이 강한 맥주에 민감하다는 사실을 참작하여

몇몇 스타일에서 강한 쓴 맛, 약한 쓴 맛 맥주로 구분해 드리니

스스로의 취향에 따라가시기를 바랍니다 ~

 

1. 필스너(Pilsener)

 

 - 쓴 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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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사이트를 가든지 필스너라면 항상 추천이 들어오는 필스너 우르켈입니다.

'필스너의 원조' 라는 뜻을 가진 이름으로, 세계를 주름잡은 원조인 만큼 의심없이 드셔보세요 ~

 

 

- 쓴 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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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스너가 본래 홉의 씁쓸함이 강조된 스타일인지라.. 약한 홉을 가진 필스너라면..

Edel-Pils 종이나 가능하겠지만.. 구하기 쉽지 않으니..

 

준수하면서 국산 맥주와 견줄 수 있는 가격인 5.0 Original Pils 와 외팅어 필스를 추천합니다.

 

조금씩 씁쓸함에 적응되신다면 크롬바허(Krombacher), 쾨니히 필스너(Konig Pilsner),

비트부르거(Bitburger), 바르슈타이너(Warsteiner), 예퍼(Jever) 등으로 넓혀가시면 됩니다 ~

 

 

2. 페일 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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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아들 조차도 가끔은 필스너로 봐야하는지, 페일 라거인지 확답내리기 힘든 맥주.

지금 글을 쓰면서도 굳이 페일 라거에 포함시켜야 하는지 아리송한 맥주.

 

미국 버드와이저를 탄생시킨 모태맥주인 체코의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

흔히들 줄여서 부드바르(Budvar)입니다.

 

개인적으로도 '가장 즐기는 라거맥주가 뭐냐?' 라는 질문을 받으면

십중팔구 대답하는 맥주가 부드바르(Budvar)입니다.

저를 믿고 한 번 드셔보세요 ~

 

 

3. 독일식 바이스비어(Weissbier), 바이젠(Weiz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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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에 관심이 많으셨던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감사하게도 우리나라는 독일식 밀맥주인 바이스비어, 바이젠을 즐기기 좋은 환경에 있습니다.

 

많은 독일 밀맥주들이 국내에 상륙해 있는 상태이며, 많은 하우스 맥주집들에서도

대부분 바이스비어-바이젠들을 양조하고 있죠 ~

 

일반 상업 맥주들 가운데서 추천드리는 제품을 몇 개 추천드리면..

가장 먼저 언급하는 맥주는 파울라너(Paulaner)입니다.

 

흔히 말하는 3대 마트에 모두 진출해 있으면서, 잦은 가격 할인 행사로

저렴한 가격에 고효율을 맛 볼 수 있는 맥주입니다.

일단 드시면 입 맛에 안 맞더라도 맥주가 다양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겁니다.

※ 주의 ! 자매품 파울라너 옥토버페스트는 밀맥주가 아니므로 혼동하지 말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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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가 공인하는 밀맥주에 있어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는

바이헨슈테파너(Weihenstephaner)입니다.

 

독일 바이스비어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맛을 접할 수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이라고도 일컫어 지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단점이라하면 가격이 세다는 점인데,

조악한 맥주 3병을 마시느니 좋은 맥주 1 병 마시고 만족감을 느끼겠다는 분들이라면

망설이지 마시고 바구니에 담으시기 바랍니다 ~

 

이 두 맥주 이외에 추천드린다면 마이젤(Maisel's), 에어딩어(Erdinger),

외팅어 바이스비어(Oettinger Weissbier, 노란색 캔) 등을 추천합니다~

 

 

4. 검은 색을 띄는 맥주들

 

길게 설명했는데, 쉽게 말하면 흑맥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흑맥주라 뭉개버리지만..

색생만 검을 뿐, 각 스타일마다 표현하는 맛은 다릅니다.

 

쓴 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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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라거맥주의 살아있는 전설 독일의 쾨스트리쳐(Koestritzer)입니다.

독일 대문호 괴테가 즐겼다는 일화가 있는 맥주로,

독일 슈바르츠(Schwarz, 검은색) 맥주 스타일에 있어서 대표맥주이죠.

 

흑맥주에 익숙치 않은 분들은 한약 맛, 간장 맛 이라고 말들 하지만..

단순히 그런 맛만 내는 맥주였다면 400 여년의 맥주 역사 또한 없었겠죠.

한약 맛, 간장 맛 등은 자주 마시다 보면 극복하게 됩니다.

 

이는 저, 살찐돼지가 쾨스트리쳐를 처음 맛 보았을 때 느꼈던 같은 감상이기에

그 맛에 적응되면 계속 찾게 되는 맛이라고 제가 보증합니다 ~

 

쓴 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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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 맛이 아무래도 극복이 안 된다는 분들께 추천드린다면

저는 레페 브라운(Leffe Brown)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쓴 맛은 적고 대신 맥아의 단 맛이 강하기 때문에 즐기기는 편할 겁니다.

다만 알콜 도수가 높고, 달기 때문에 쉽게 물린다는 점은 감안하시길.

 

 

 

5. 홉(Hop)의 풍미를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 !

 

한 평생 맥주를 줄기차게 마셨다지만

홉(Hop)의 풍미라는 것을 모르고 지내셨던 분들이 많습니다.

 

그것은 우리나라 맥주들이 해당하는 스타잃인 페일 라거(Pale Lager)들이

홉의 특성과는 큰 관련 없는 맥주들이었기 때문인데,

 

그 홉(Hop)의 특징을 부족함없이 만끽 할 수 있는 맥주를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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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아담스 보스턴 라거(Boston Lager)를 마시게 되면,

카라멜과 비슷한 진득하며 단 맛이 밑바탕에 깔린 것과 동시에

 

과일, 풀, 향신료 등등 상쾌하고 화사하면서 씁쓸한 맛과 향이

입안에 고루 퍼지는 것을 분명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그것이 바로 홉의 특징으로.. 홉이 많이 첨가되면 맥주가 써져서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만.. 사무엘 아담스의 홉의 특징은

즐기기 편하도록 중도를 지켰기에 꼭 추천드리고 싶네요 ~

 

 

이들을 섭렵하고 모두 섭렵하고 나면 조금 더 다양한 맥주에 관한

갈증이 생길 것이라 생각됩니다. 예를 들면 IPA, Porter, Tripel 등등이죠.

 

이러한 맥주들은 구하기도 약간 까다롭고 각자의 취향에 민감해지니

나중에 맥주를 다양하게 즐기는 중급, 고급 과정이라는 글들로 찾아뵙겠습니다~

 

 

※ 맥Five 님들도 여기에 더 추가되었으면 좋겠다는 맥주가 있다면 댓글로 추천해주세요 ~ 

관련글 모음
  1. [2015/12/22] 상업맥주 포럼 질문 : 맥주 유통 과정에서의 필터링(수입맥주, 크래프트맥주) by 꽥꽥
  2. [2014/01/30] 자유게시판 오마이비어 - 맛있는 맥주 추천 앱 by OhMybeer *2

전 저의 베스트가 이미 다 올라와 있어서... 부드바르와 보스통라거임다.

부드바르와 사무엘 아담스 보스턴 라거! 의심 할 바 없이 좋은 맥주죠 ~!

남자라면 IPA -.,-

근데 부드바는 의심할 여지 없이 필스너 아닌가염? 전형적인 체코 필스너 with 자츠 꾸릿꾸릿 홉 맛&아로마인데....

가성비 좋은 헤페 바이스비어인 웨팅어, 그리고 페일 라거 쪽으로 칼스버그(캔 말고 병)도 시원하게 마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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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보고 필 받아서 우르켈 한 잔.


첨부

검은 맥주 쓴 맛 ↑ 쪽에

'쿠퍼스 엑스트라 스타우트(Coopers Extra Stout)' 도 추천하고 싶네요 ~

모두 마셔본 맥주들인거보니, 초급자는 벗어난 모양입니다. ㅎ


요즘은 IPA에 푸~~~~~~~~~~~욱! 빠져있지만...다양한 IPA 구하기 어려워요 ㅠ.

부드바 먹고싶은데... 감기로 약을 먹는 중이라 입에도 못대네요..ㅠ.ㅠ

기네스보다는 쾨스트리처를 항상 강추하고 다니는 제게

이 글은 참 반가운데요..ㅎ

병맥보다는 생맥을 찾아다니는 제게 홍대 앨리캣의 쾨스트리처 생맥주 정말 좋아요..

바이엔슈테판 생맥은 녹사평쪽에 말리브펍인가에서 먹었던 기억이..

쾨스트리쳐(Koestritzer) 이거 하나 남았다!

뭔가 아직 풀어보지 않은 선물이 기다리고 있는 기분이네(-ㅅ-)b

부드바 생맥은 우리나라 어디서 먹을수 있나요?

이마트에서 본 적이 있는제 지역별로 차이가 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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