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어리 소개
Brewery (Total : 33)

by macdog
국가 미국 
설립년도 1993 
Homepage http://lagunitas.com 
Facebook http://www.facebook.com/LagunitasBrewingCo 
Twitter http://twitter.com/lagunitasbruhws 
특기사항  


캘리포니아 연안을 따라 내려가는 미국의 Freeway는 가장 밖에서부터 1번, 101번, 5번이 있습니다.

이중 1번은 해안도로로 미국 west coast를 여행한다면 몇날 몇일을 걸려서라도 드라이브를 할 가치가 있다는 아름다운 길이고, 5번은 내륙으로 연결되서 네바다주등으로 빠르게 접근하는 편리한 길을 제공해줍니다.

없는것보단 좋지만 이쁘지도 않고, 그렇다고 압도적으로 빠르지도 않은 101번길.

별 볼일 없는것같은 이 101은 위쪽으로는 North Coast , Russian River, 샌프란시스코를 들리면 Anchor, 21st, 아래로는 Firestone Walker, 그리고 오늘 제가 소개할 Lagunitas brewery가 있는 젖과 꿀이 흐르는 그런 도로입니다.

 

Lagunitas Brewery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약 30분정도 위쪽으로 가면 있는 Petaluma라는 작디 작은 시골 동네에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브루어리는 IPA계열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지만, 체코식 필스너와 시즈널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Lagunitas의 대표매뉴인 IPA는 North California 지역에서 시에라 네바다 페일 에일과 더불어 가장 구하기 쉽고 가장 저렴하며 가장 인기 있는 그런 맥주 중 하나입니다.

 

아주 많은 종류의 맥주를 갖추고 있진 않지만, Pale ale 라인업(PA, IPA, D-IPA, T-IPA)과 스타우트, 필스너 그리고 시즈널 몇몇가지를 갖추고 있는 역시나 탄탄한 브루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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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무것도 없어보이는 시골 동네인데, 입구도 찾기가 꽤나 힘들었습니다. 주변을 몇바퀴 돌며 해매다가 정감가는 눈팅이 밤팅이 개를 보고 찾아 들어갑니다.

브루어리투어는 예약없이 진행할 수 있었는데, 1시 시작의 브루어리 투어를 제가 조금 헤메이다가 10분정도 늦게되는 불상사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일전에 Firestone때 십여분 차이로 브루어리 투어를 못한 전례가 있어서 개발에 땀나게 뛰어 들어갔는데, 브루어리 투어는 시작됐지만, 다행히 브루어리 역사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 시간이라 합류를 하게 해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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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자유로운 분위기속에서 브루어리의 역사와 맥주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을 해줍니다. 아주 테크니컬한 투어라기보다는 그냥 브루어리가 걸어온 길, 브루어리 맥주의 라인업, 에일과 라거등 기본적으로 맥주에 대한 얘기를 해줍니다. 재밌는건 이날이 제가 러시안 리버를 간 날이였는데, 이 브루어리 관계자도 러시안 리버의 플라이니 디 영거가 출시되는 걸 아는지(아마 당연히 알겠죠 ㅎㅎ) 브루어리 투어 후에 러시안 리버가지 말고 여기 탭룸 맥주를 마셔야한다고 강조하더군요.. ㅎㅎ참고로 러시안 리버 브루어리와 라구니터스 브루어리는 약 15분~20분정도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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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탭과 그동안 시즈널등으로 만들었던 맥주병들의 모임입니다. 중간중간 설명하다가 IPA를 탭에서 샘플식으로 조금씩 뽑아서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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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마셔도 그라시한 풀대기 느낌의 IPA 한국에서는 진짜 고향의 맛 느낌이였는데, 미국오니까 IPA가 아닌 다른 맥주가 계속 땡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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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브루어리를 오니까 익숙한 달달한 냄새.. 워트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아마 맥주를 만드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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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와 브루어리 투어를 시작합니다.

머얼리 보이는 저것은 숙성조라고 합니다. 미국 콜로라도나 시카고는 여름은 무지 덥고 겨울은 무지 추워서 밖에 두면 맥주가 다 맛탱이가 가버리나, 캘리포니아는 날씨가 좋아서 외부에서도 온도 컨트롤러로 충분히 숙성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재밌는게 이 지역은 미국에서 최고의 와이너리들로 가득한 나파 바로 옆쪽인데, 저러한 숙성조들은 망할 것 같은 와이너리의 것을 눈여겨 보다가 망하면 바로 get해 온다고 합니다 ㅎㅎ

러시안리버도 그렇고, 라구니터스도 그렇고 레귤러/시즈널로 나오는 사워/와일드 에일이나 오크배럴 에일의 경우, 나파에서 와인 숙성을 완료한 것을 구해다가 만든다고 합니다. 정말 맥주 만들기 너무 좋은 환경입니다.

 

브루어리 내부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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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어리 투어는 평범합니다.

그냥 맥주 만드는 과정, 홉/몰트/효모 등에 대한 설명등이라 크게 관심은 없었고, 저는 혼자 몰래 옆길로 들어가 다른곳을 봅니다 ㅎㅎ

효모 스타터가 보이고 뒤에는 실험실이 보입니다. 뭔가 대단한 기구를 쓸 줄 알았는데, 저희가 하는거랑 별반 다르진 않군요 ㅎㅎ 삼각 플라스크에 스타터, 뒤에는 그래도 뭔가 있어보이는 실험실..

그리고 이곳에도 홉로켓이 있습니다. 사실 라구니터스 IPA 계열을 마셔보면 엄청 그라시함과 홉에서 기인하는 떫음을 느낄 수 있는데, 바로 저것이 문제였던것 같습니다.

 

이렇게 브루어리 투어도 간단하게 끝내고... 사실 이날은 6시간 기다려서 플라이니 디 영거를 먹은 날이라 (이 땐 그렇게 기다릴 줄 몰랐습니다 ㅠㅠ) 맥주를 마실 생각은 별로 없었고 그냥 탭룸 구경이나 해보려고 들어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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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시끌벅적 하죠 ^^ 맥주는 시즈널까지 약 15종류정도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한잔도 안 마신게 아쉬울 뿐이죠 ㅠㅠ

 

늘 느끼지만 이런 아무것도 없는 시골 동네에 맥주 하나 마시러 찾아오는 미국인들이 정말 신기하기만 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저도 찾아 갔군요;;;;


위치상으로 러시안리버와 매우 가깝습니다. 하루 코스로 다녀오시면 딱 좋은 브루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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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우리나라의 사람들이 맥주에 대한 애정이 대폭 상승된다면... 미국 브루어리 투어 패키지가 생길수도 있겠다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

이런 곳은 차를 끌고가야하는데.. 차끄는 사람은 맥주를 마실수 없으니.. 아쉬움이 느껴지는 후기였습니다 ㅎ
홉캐논, 홉로켓이 정확히 하는 역할이 뭔가요..?

홉로켓은.... 워트를 펄펄 끓인 후에 냉각을 하잖아요? 원래는 뜨거운 워트가 냉각기로 바로 이동이 되는데 이 홉로켓을 뜨거운 워트와 냉각기 사이에 두고 뜨거운 워트를 홉로켓에 통과시키킵니다. 물론 홉로켓 내부에는 리프홉이 가득차 있는 거죠. 즉 보일링이 끝난 워트가 아직 뜨거운 온도인 채로 홉로켓 안에 있는 리프홉에 접촉해서 지나가기 때문에 홉의 신선한 향은 그대로 머금으면서도 찬물에 홉을 우리는 드라이 호핑 특유의 풀때기 냄새를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홉로켓을 통과한 워트는 바로 냉각기로 들어가서 칠링이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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