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브루잉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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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몇달동안 비어머신을 구입해서 맥주를 만들어 봤는데요.. 
아무래도 플라스틱통이다 보니 잡미가 많이 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장용기에 대해서 스터디를 해봤는데, 참나무통만한 것이 없더군요. 
하지만, 참나무통은 고가이고, 유지, 관리에도 힘든 부분이 많아 이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참나무를 판재 형태의 박판으로 가공하여 스테인레스통안에 삽입하는 방식을 생각해 봤습니다. 

이렇게 하면 맥주 숙성시 맥주와 참나무 판간의 접촉면적이 (내외측이 되어) 커져서 효과가 있을 듯한데, 
본 고안에 대한 비어포럼 전문가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작성해서 제출한 실용신안 명세서 첨부합니다. 


https://drive.google.com/file/d/0ByIZeu44O78rZDk3UU1Sb1I5d2s/view?usp=sharing

감사합니다. 


댓글# 1
2015.04.07 13:32:28

이론적으로는 플라스틱보다는 목재용기가 오염의 우려가 더 크고 잡미가 발생할 요인도 더 많다고 봅니다. 발효온도, 소독 등 여러가지 부분을 체크해보셨으면 합니다.

참나무통을 숙성조로 쓰는 이유중에 하나가 목질을 통해 미세하고 지속적으로 공기가 유통된다는 점입니다. 말씀하신 디자인이라면 참나무 특유의 향을 맥주에 입히는 정도의 기능으로 제한될 듯 합니다.

댓글# 2
2015.04.07 20:43:40

말씀하신데로 참나무판을 스텐통(or 플라스틱통)에 넣으면 목질을 통한 공기 유입이 제한되겠군요.


같은 맥주원액을 기초로 스텐통, 스텐통+참나무칩, 스텐통+참나무판, 참나무통 네가지로 맥주를 만들어봐서 

맛을 비교해봐야 되겠네요.


답글 너무 갑사합니다!

댓글# 3
2015.04.07 20:59:03

디바라세님, 


그럼, 참나무칩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목질을 통한 공기 유입이 없을텐데,

이 경우에도 참나무향을 입히는게 주목적인지요?


그리고, 디바라세님이 생각하시는 위 네가지 방법의 숙성시 맥주의 맛 예상순위도 궁금합니다. ^^*

댓글# 4
2015.04.08 16:18:36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글쓴이께서 느끼시는 잡미의 원인은 플라스틱 발효조에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셔보지 않고 함부로 이야기하기가 힘듭니다만.


신선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캔제품의 한계

올바르지 못하거나 불충분한 발효조 세척, 소독으로 인한 오염

홈브루잉 수준에서 맞추기 힘든 발효온도 콘트롤로 인한 좋지않은 에스테르


그 밖의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벌어진 결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요인들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효조를 참나무통으로 바꿀 경우 맥주맛이 좋아질 거란 보장을 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댓글# 5
2015.04.08 17:54:36

1차 발효를 목재 퍼멘터 혹은 목재가 들어있는 퍼멘터에서 하게되면 오염의 여지가 저 더 많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알코올 생성 후에 저장 및 숙성을 목적으로 옮겨 담는 것이 안전합니다.

오롯이 숙성만을 위한 공간이라해도 만드시려는 맥주의 목적에 따라 스테인리스 발효조만 있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오크나 배럴에서 나오는 다른 주류의 풍미를 입히는 것이 모든 맥주 스타일에 다 긍정적인 효과만을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만약 oak(barrel) aged의 풍미를 목적으로 한다면 제시해주신 네 가지의 저장 용기 중 가장 좋은 것은 역시나 오크 통 그 자체겠구요, 그 다음은 오크 칩이든 오크 판때기든 접촉 면적에 따라 맛이 입혀지는 강도가 다를 거라 생각합니다. 뭐가 더 좋을지는 다른 배럴 고수분들이 답변 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댓글# 6
2015.04.09 00:49:56

참나무판을 만들어서 1차 숙성용으로 쓴다면 오염의 여지를 생각해서 잘 굽거나 세척해서 제작해야겠네요.


또, 참나무판에 의한 오염을 배제한다면 오크향이라는 것이 소비자 각 개인의 취향 문제가 되는 듯합니다. 


한번 시제품을 만들어서 품평회를 해봐야 되겠네요.


의견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댓글# 7
2015.04.10 23:22:20

맥즙을 지속적으로 나무가 고정되어 들어있는 퍼멘터에서 발효를 시키게 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한 번만 발효시키고 말 것이 아니라면 나무를 씻고 소독해서 써야할텐데 목질의 특성상 스테인리스나 플라스틱 등의 재질보다 효과적으로 씻어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댓글# 8
2015.04.11 00:33:37

아마래도 나무에 액체 침투량이 많을테니 그런 문제가 있겠네요.. 두께를 앏게 해서 아예 일회용으로 참나무판을 설계하는 방법도 고려중입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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