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 & 바 & 스토어
Pub & Bar & Store (Total : 254)

유형 펍(PUB) 
지역 일산 풍동 
영업시간 10:00~02:00 
홈페이지  
전화번호 070-8241-2939 
주소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123 
지도URL http://map.naver.com/local/siteview.nhn?code=31329643 
특기사항  



일산엔 왜 하우스 맥주집이 없을까 아쉬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장항동에 간판이 그리 달린 집이 있지만 가서 물어보니 현재는 제조하지 않는다 하구요.

 

아쉬워하며 하우스 맥주가 먹고 싶으면 서울로 나가 마시곤 했습니다.

그러던차 오픈한지 몇 개월 안된 따끈따끈한 하우스맥주 전문점을 우연히 웹에서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종로에 본점이 있다는 풍동의 브루하우스 더테이블입니다.

방문을 미루다(컨디션 좋을 때 가서 왕창 마시기 위해) 

오늘까지(포스팅 업로드 되는 오늘) 1인 1만원에 맥주가 무제한 행사라는 

말을 듣고 어제 부랴부랴 다녀왔지요. 

 

교통편은 약간 불편한 곳으로 지하철 백마역에선 10~15분 정도 걸어야 도착 할 수 있습니다.

은행마을입구 삼거리 앞의 기아자동차 지하 1층에 위치하구요.





토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사진의 모습은 영업 끝날 때 쯤)

 

더 테이블엔 홀 만한 공간에 거대한 맥주탱크가 여럿 위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왠지 심장이 뛴다죠.

무척 멋집니다.





저 탱크 안에 맛있는 맥주가 한 가득 들어 있을거라

생각하니 퐁당 빠져서 수영하고 싶어집니다.





오픈 기념으로 현재(오늘까지) 맥주 무제한 

가격이 있습니다. 무려 1만원!

 

1만원에 이곳의 다양한 맥주를 마음껏 맛 볼 수 있지요.





맥주의 종류는 총 5가지로 각각의 가격도 비싸지 않은

저렴한 편입니다.

 

국내 맥아만을 사용한 우리비어,

밀맥주 헤페바이젠,

허니브라운,

마일드 페일에일(<- IPA가 아닌게 좀 아쉽습니다.),

뮤닉 둔켈이 있으며 제가 방문했을 땐 헤페바이젠은 다 떨어지고 없다더군요.

앞으로 몇 일 있어야 맛 볼 수 있다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페일에일은 있다고 하여 다행이었습니다.




안주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맥주가 저렴한 대신 안주는 약간 가격대가 있습니다.

그런데 안주의 구성이 일반 호프집의 구성 같아 좀 아쉽더군요.

(사실 잘 만든 하우스 맥주는 안주가 필요 없긴하죠.)

 

맥주 무제한인데 안주를 주문하지 않기가 뭐해서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는 모든 수제소세지 철판요리를 주문했습니다.

 




마른 안주도 일부 있습니다.

이곳에서만 맛 볼 수 있는 하우스 맥주와 어울리는

요리가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우선 첫번째 잔은 마일드 페일에일.

맥주의 맛을 전부 즐기기 위해선 맛이 약한 순서대로 먹는게 좋습니다.

강한 향을 느껴버리면 그 뒤에 약한 맛들이 묻히거든요.

 

하지만 여기엔 한가지 함정이 있습니다.

우리의 혀는 알콜이 들어가기 전이 민감합니다.

따라서 맥주를 마실 때 첫잔의 첫모금이 가장 맛이 좋지요.

 

특히 페일에일 같은 것은 몇 시간 물만 조금씩 마시다 첫 모금 마시면

그 폭발적인 향에 대뇌가 아찔할 정도이죠.




이곳의 페일에일은 마일드 페일에일입니다.

그게 아쉽지만 그래도 상당히 괜찮은 맛을 보여줍니다.

 

솔, 시트러스 계열의 향이 올라오며

딱 페일에일의 마일드한 맛입니다.

풍미가 부드럽게 잘 살아 있더군요.

 

이 정도면 에일 맥주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맛있게 마실만 할 것 같습니다.

 




안주를 주문하니 기본 안주가 나옵니다.

짭쪼름한 팝콘.

 





그리고 두번째 잔은 뮤닉 둔켈입니다.

페일에일을 마시고 바로 마신거라 사실 둔켈에서도

페일에일의 맛이 났습니다.

 

물로 입 안을 여러번 헹구고 반 넘게 마신 후에야 둔켈의 맛이 들어 오더군요.

구수하고 쌉싸름하고 달착지근하고 향이 좋은 맥주로

마일드한 느낌의 바디감이 라이트한 맥주였습니다.

 





그리고 수제 소세지 철판요리가 나왔습니다.

철판요리라고 해서 어떨지 궁금했는데 구성이 조금 재미있네요.

 

소세지는 기대보다 종류가 다양하게 나옵니다.

바이어 부어스트, 프랑크소세지, 뉘른베르거 등등이 보이네요.

 




소세지가 살아 있는 느낌이군요.

이 접시를 받아 들고 좀 의아했습니다.

 

양파나 파인애플 등을 치우고 사우어크라우트만

가득 올려 주어도 더 좋을것 같은데 말이죠.




메뉴의 구성이 아쉽지만 그러려니하고 

별 기대 없이 소세지의 맛을 봤습니다.

 

그런데!

오! 소세지가 꽤 맛있습니다.

이 정도면 꽤 맛있는 소세지라 할 수 있습니다.

 

한번 더 그런데!

조리방법에서 소세지의 맛을 못 살려주고 있어 무척 안타까웠습니다.

이 맛있는 소세지를 이렇게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주방으로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가니쉬는 차치하고라도 이 소세지만이라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면 좋겠는데(원래 맛있는 소세지니)

조리방법이 그걸 살려주지 못해 매우 안타깝네요.

 

소세지를 맛있게 먹는 법은 많습니다.

제가 즐겨 맛있게 먹는 법은 우선 소세지를 끓는 물에 2분 데칩니다.

(칼집은 내지 않아요. 육즙이 빠져 나오거든요.)

그리고 아주 달군 팬에 식용유 약간 두르고 소세지를 넣어 30~60초 가량 굽습니다.

그럼 내부의 육즙에 따라 소세지의 옆구리가 탁! 하고 터지기도 합니다.

 

이때 재빨리 달군 철판 위에 얹어 냅니다.

소스는 달달한 발사믹 리덕션 같은게 아니라 양파가 많이 들어 간 데미글라스 소스 정도면 금상첨화구요.

 

기본적으로 소세지를 데쳤다 팬에 구워내면 속까지 따뜻하고

육즙이 넘치게 맛 볼 수 있습니다.(비엔나라도)

 


※ 남의 조리방법에 왈가왈부 하는건 아니지만 소세지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이 맛있는 소세지를 제대로 맛 볼 수 없는 안타까운에 글을 쓰니

    혹시 이 곳의 관계자분이 이 글을 봐도 불쾌해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소세지 자체가 꽤 맛있어서

맥주가 더 맛있게 들어 갑니다.

 




일산에서 이런 맥주집이 있다는게

감사히 여겨지네요.

 

맥주와 소세지가 맛있어서 기분이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세번째 잔은 허니 브라운!

꿀향이 솔솔 나서 좋습니다.

 

시판되는 유명한 허니브라운처럼 달지는 않습니다.

약간 달착지근하면서 향이 좋은 맥주에요.

 

 




그리고 헤페바이젠은 다 떨어져서 우리 비어를 주문했습니다.

순수 국내산 맥아로 만들어진 우리 맥주입니다.

 

앞선 맥주들에 비하면 약간 싱겁긴 하지만 색다르게 구수하더군요.

가볍게 부드럽게 마시기 좋았습니다.




맥주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이곳과 다른 곳의 맥주를 비교하는 건

실례라 생각됩니다. 

각 매장마다 레시피 정책이 있고 추구하는 맛이 다를테니까요.

 

어쨌든 결론은 앞으로 이곳의 단골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문득 이 글을 쓰는 도중에 제주도의 보리스 브루어리에도 가고 싶어지네요.)

 

다음에 전화를 걸어 보고 헤페바이젠이 다 만들어졌다 하면

다시 가서 맛을 봐야겠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이곳의 맥주 중 가장 맛있는건 페일에일 이었습니다.

(당연한거겠지만)

 

일산에서 맛있는 하우스 맥주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추천하는 브루하우스 더 테이블입니다.

 

오픈 기념 맥주 무제한은 오늘로 마감되니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은 지금 달려가세요. 

내일부턴 다른 행사를 한다 합니다.

 

 

 

<<일산 하우스 맥주 정보>>

 

 

상호: 브루하우스 더테이블 Brew House The Table

전화: 070-8241-2939

주소: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123

위치: 풍동 은행마을입구 삼거리 맞은편 기아자동차 지하 1층

        (근처의 지하철역은 경의선 백마역)

 


정성스런 후기 잘 봤습니다 ^^

지난 1월에 비어포럼에서 단체양조견학을 했던 곳이네요. 마일드 페일에일은 당시엔 없던 메뉴같은데 마시러 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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